간 초음파 검사 후기(ALT, AST 의미)

간 초음파 검사 후기입니다. 콜레스테롤 때문에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 검사에서 ALT가 높게 나와 병원에서 간 초음파를 받아보자고 하여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간 초음파 검사는 처음이기도 하고, 왜 갑자기 간과 관련된 ALT 수치가 높게 나왔는지 너무 걱정되었는데요. 간 초음파 검사 후기와 검사비용, 지방간 등에 대해서 아래에서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ALT, AST 뜻

 

저 역시도 처음 들어보는 용어이기에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이번에 높게 나온 수치는 ALT(SGPT)입니다. ALT는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라고 하며, 간 손상을 나타내는 수치라고 합니다. 간기능 검사 시 측정하게 되고,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 시 혈중으로 유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합니다.

 

ALT의 정상수치는 41 미만인데, ALT 수치가 정상보다 높으면 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급성 간염의 경우 ALT 수치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고,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의 경우 소량 증가하거나 정상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지방간읜 경우에는 ALT 수치가 AST 보다 2배 이상 높을 수 있습니다.

 

AST는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이며, 간, 심장, 골격근 등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이나 근육 손상이 생기면 혈중에서 방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합니다. AST 수치를 측정하여 간 질환이나 근육 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AST 수치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임신여부, 검사 방법 등에 다를 수 있습니다.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확인해야 됩니다.

 

AST 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으로는 간염, 지방간, 간경변 등의 간 손상과 급성심근경색 등의 심장 손상, 근육손상질환, 용혈, 약물복용, 음주 등이 있다고 합니다. ALT와 AST 수치 해석은 전문의에게 문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AST와 ALT를 보았을 때 ALT가 기준인 41보다 높게 나와서 병원에서 간 초음파로 간의 상태를 검사해보고자 한 것 같고, AST는 정상으로 나와 근육의 손상보다는 간의 손상으로 인해 ALT가 높게 나온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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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초음파 검사 후기

 

저 같은 경우는 위 검사결과가 나온 이후에 바로 2주간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제가 처방받은 약은 아래 사진의 유디나였습니다. 유디나는 동국제약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ALT(SGPT)가 상승되어 있는 만성지속성 간염에 효과가 있다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유디나를 2주간 처방받아 하루에 3회 아침, 점심, 저녁으로 약을 먹고 초음파 검사를 갔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하는 당일에도 피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아마도 피검사 항목은 기존에 검사했던 항목과 동일할 것이고, 2주간 유디나를 먹은 이후에 AST(SGPT)가 얼마다 감소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아직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검사 결과 나오면 결과까지 남겨드릴게요.

 

그 이후에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간 초음파 검사는 약 10 ~ 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처음에 배드에 누워 배가 오픈되도록 옷을 올리고 수건으로 정리해주었습니다. 그 이후에 의사 선생님께서 초음파를 진행하였는데, 진행하는 과정 중에 숨을 편하게 쉬고 그 이후 배를 내밀라고 하였습니다. 

 

초음파 검사 간에 초음파 사진을 약 40장 정도 찍으셨고, 검사 이후에 그 자리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공판과 간이 함께 사진이 찍힌 부분이 있었는데, 콩팥의 색깔과 간의 색깔이 비슷하게 나온 것은 간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것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리고 간의 좌측과 우측 사진 그리고 간을 지나가는 가장 큰 혈관에 대한 설명, 주변의 비장, 콩팥, 쓸개, 췌장과 같은 장기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간 초음파 검사 결과는 초음파상으로는 큰 이상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간에 이상이 있으면 어쩌나 정말 걱정하고 갔었는데, 다행히 초음파상으로는 이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ALT(SGPT)가 높게 나온 이유가 있을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 여쭤보니 이 부분은 피 검사 결과를 가지고 판단해 봐야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어제 초음파검사를 한 이후여서 아직 피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주말이 지나고 나면 검사결과가 나오니, 같이 공유해 보겠습니다.

 

 

초음파 검사 비용

 

간 초음파 검사 비용은 저는 56,000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비용 안에 아마도 혈액검사 비용도 들어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세한 영수증 확인해서 수정해서 올려드릴게요. 간 초음파 검사 진행 전에도 비용이 너무 비싸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병원에서 의료보험으로 많은 부분인 지원이 되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간 초음파 검사결과 나올 수 있는 판정

 

1. 정상소견 : 정상적인 간 구조와 크기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2. 비정상소견 : 지방간, 간질환, 양성병변, 담도계 이상, 기타 소견 등

 

비정상소견으로는 먼저 지방간이 있습니다.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축정 된 상태로, 증상이 없거나 경미할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성간염은 지속적인 간 염증상태를 이야기하고, 간경변증은 간 조직의 섬유화로 인한 비가역적 손상이 말합니다. 간암은 대부분 잘 아시는 암을 이야기합니다.

 

양성병변은 혈관종과 낭종이 있는데, 혈관종은 간에서 흔히 발견되는 양성종양이며, 낭종은 액체로 채워진 주머니 모양의 구조입니다. 담도계 이상은 담관 확장, 담낭결석, 담낭용종등이 있는데 담관 확장은 담도의 비정상적인 확장을 이야기하며, 담낭결석은 담낭 내 결석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담낭 용종은 담낭 내역의 돌출된 조직을 이야기합니다.

 

기타 소견으로는 췌장염과 췌장암이 있습니다.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상태를 이야기하고, 췌장암은 췌장의 악성종양을 이야기합니다.

 

간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그다음 단계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나 MRI 등의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는 초음파 유도 하에 조직검사나 고주파열치료 같은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간 초음파 검사결과 지방간이라면?

 

우선 지방간은 초음파 검사 결과만으로는 정확한 원인과 심각도를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검사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검사로는 혈액검사와 음주력 확인, 그리고 필요시 간 조직검사를 통해 간 섬유화 정도를 파악합니다.

 

지방간이라면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체중의 5 ~ 10% 감량을 목표로 하고,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됩니다. 식이요법으로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이뤄져야 합니다. 지방간과 연관된 다른 질환들도 함께 관리가 들어가야 되는데요. 주요 연관 질환은 당뇨병과 고지혈증, 고혈압입니다. 이러한 질환들을 관리하고 지방간의 진행 여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지방간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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